첫번째 이야기:

아이에 친한 친구가 되자. 딸아이가 생기고 내가 들은 말 중 머리속에 그대로 남아 있는 이야기가 하나있다. “엄마에게는 친구가 하나 생겼고, 아빠에게는 연인이 하나  생겼네.” 장인어른께서 하신 말씀이다. 내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충실하게 지키고, 따르려고 한 말이다. 아이가 똑똑하고 훌륭하게 자라길 바라는 것은 당연하고 모든 부모의 공통된 소망이다. 더욱이 요즘처럼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만이 대우받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고, 내가 자란 곳과 다른 곳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마음은 더욱 간절할 것이다. 그래서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치고 싶고, 그것을 통해 남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가 키우고 있는 있는 아이들은 우리가 길거리에서 흔히 마주치는 자판기가 아니다. 우리가 자판기에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고 싶어, 1불50센트를 넣으면 자판기는 우리가 원하는 다이어트 콜라만을 주지만, 우리가 키우고 있는 아이들은 때론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이, 때론 더 적게, 때론 고장난 자판기처럼 아무것도 주질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서 소다 자판기에 돈을 집어넣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말도 되지 않는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우리는 종종 있는 것같다.

바로 우리가 아이에 친한 친구, 연인이 되지 못하게 때문이다. 과거로 잠시 돌아가, 기억을 더듬어 보자. 초등학교 시절 꼭 친구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사기위해  내가 무엇을 했는지. 첫눈에 반한 아이를 사기기위해 내가 무엇을 했는지.  그 아이와 같이 있기위해  비록 내가 싫어도 그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같이 하려고 하지 않았던가. 한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된다는 것은 아이와 함께 같이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아이에게 하는 말들을 조금씩 바꾸어보자. 예를 들어 “책 읽어라” 가 아니라, “엄마랑, 아빠랑 같이 책읽자.” 또는 “숙제했니?” 가 아닌, “엄마랑 학교에서 뭐 배웠는 지 같이볼까.” “TV 보지말고 공부해.” 가 아닌, “아빠랑 누가 잘생겼는지 같이볼까.” 등. 사실 Junie B. Jone, Captain underpants등을 같이 읽다보면 재미도 있고, the suite life on deck등도 보다보면 재미있다. 이런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자.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 지를 자연히 알게 될 것이다. 그런 후 아이의 미래를 설계해 주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자 그럼, 오늘부터 아이의 친한 친구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지켜야 할일:

1. 같이 책보자 해놓고, 신문보지 않기.

2. 같이 TV보자 해놓고, 옆에서 인터넷하지 않기.

3. 시험지 가져오면 점수부터 보지않고, 어떤 걸 틀렸는지 먼저보기.

4. 미국에서 사는 가장 좋은점 이용하기-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은 미국일이다. 비록 아니가 어려서 이해를 못해도 그냥 이야기 해 주기. 언젠가는 아이가 먼저 당신에게 이야기 할 장이 올 것이다.

J.

Associate Prof. Department of medicine

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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